LG화학(051910)은 20일부터 사흘간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EES 유럽 2018’에 참가한다고 19일 밝혔다. ‘EES 유럽 2018’은 세계에서 가장 큰 에너지저장장치(ESS) 전시회 중 하나로 LG화학은 지난 2016년부터 2년 연속 ‘EES 어워드 ESS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
특히 LG화학은 올해 전시회에서는 기존 제품보다 성능이 향상된 대용량 ESS 신제품인 ‘RESU13’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 제품은 배터리 용량이 13.1㎾h로 기존 ‘RESU10(9.8㎾h)’ 모델보다 배터리 용량이 34% 향상됐다. 최대 2대까지 병렬로 연결할 경우 26.2㎾h까지 용량 확장이 가능하다. 회사 관계자는 “독일 기준 1가구가 하루 소모 전기량이 평균 12.1㎾h임을 고려하면 대형주택과 소규모 사업체까지 적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3·4분기 내 시장에 공급될 예정으로 LG화학은 기존 제품군과 함께 독일 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장성훈 LG화학 ESS전지사업부장 전무는 “대용량 제품 출시로 주택용 ESS 최대 시장인 독일에서 다양한 제품군을 선보이게 됐다”며 “이를 바탕으로 독일 및 호주·미국 등 글로벌 시장 공략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박성호기자 jun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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