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계약으로 엔케이맥스의 NK 세포 대량 증식 기술력에 톱텍의 세포 배양 자동화 시스템이 더해져 보다 향상된 세포 배양 생산성을 확보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박상우 에이티젠 대표는 “이번 계약은 슈퍼NK 세포 대량생산 및 균일성 확보, 안정적인 세포 배양에 더욱 효과적일 것으로 예상된다”며 “자동화 대량 생산의 기반을 다지고 향후 글로벌 공급망 확대 및 설비 개발에도 양사가 협력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톱텍은 바이오 시장에 진출할 교두보를 확보했다는 입장이다. 이재환 톱텍 대표는 “우리의 자동화 시스템 기술이 엔케이맥스 공정에 최적화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이번 계약으로 바이오 및 제약 시장에 진입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기쁘다”고 말했다.
엔케이맥스는 NK 세포의 대량 증식 기술을 확보해 고형암 살상 능력 및 체내 생존기간에서 비교우위를 점하고 있다. 엔케이맥스의 슈퍼NK 면역항암제는 지난해 3월부터 일본 클리닉을 통해 상용화되기 시작됐으며 유럽 및 동남아 지역에도 진출할 예정이다. 미국, 멕시코에선 임상 실험을 진행하고 있다.
/심우일기자 vit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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