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이 회사는 이틀 전 상한가를 기록하고, 전날에도 11.40% 오른 가격에 장을 마감했었다.
20일 오전 9시 12분 현재 문배철강은 전일 대비 760원(14.81%) 오른 5,890원에 거래되고 있다.
문배철강은 1973년 설립된 철강제조회사로 파이프를 제조할 때에 사용하는 강판인 스켈프, 봉 모양 압연재인 형강 등의 강판류를 생산한다. 문배철강의 주요 제품들은 주로 일반구조용, 조선용, LNG강관용, 보일러용 등에 사용된다. 포스코의 시제품 철판을 시판하기 시작하면서 유통업을 영위 했고 1975년 7월 포스코의 지정 열연 판매점으로 선정돼 현재까지 포스코와 거래하고 있다.
문배철강의 주가가 이날 급등한 것은 문배철강이 생산하는 강판이 가스관에 활용되기 때문이다. 조만간 한국과 북한, 러시아 가스관 연결사업 재개 논의가 본격화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철강제조회사들의 주가가 이날 급등했다.
/권용민기자 minizzang@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