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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부총리, 18개월만에 전경련 만남 주목

내달 전경련 포함 경제 6단체장과 첫 간담회

김동연(오른쪽)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규제개혁 정책을 논의하기 위해 15일 오전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 집무실로 입장하고 있다. /이호재기자.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다음 달 초 경제 6단체장과 간담회를 열기 위해 구체적인 일정과 장소를 조율 중이다.

20일 기획재정부 등에 따르면 김 부총리는 다음 달 2일 경제 6단체장과 조찬 간담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간담회 참석 대상은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 무역협회, 대한상의, 중소기업중앙회, 중견기업연합회 등이다.



김 부총리는 간담회에서 최근 고용 부진 해결을 위한 일자리 창출 노력을 당부하고, 주 52시간 단축 근무 등 최근 현안에 대한 현장 의견을 청취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회의는 전경련이 문재인 정부 들어 부총리 주재 간담회에 처음 참석한다는 점에서도 주목을 받고 있다. 부총리와 경제단체장과의 만남은 2016년 12월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안 가결 이후 처음이다. 당시 전경련은 최순실 국정농단의 협력자로 지목받으면서 회의에 참석하지 못했다. 이후 전경련은 정부 및 공공기관의 각종 자문위원회에 재계를 대표해 차지 했던 자리에서 줄줄이 물러났다.
/세종=빈난새기자 binther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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