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수홍 애널리스트는 “현대차와 아우디의 협약은 현대차그룹과 폭스바겐 산하 모든 브랜드에 효력이 발생한다”며 “독자적인 기술개발 노선을 추구했던 현대차그룹이 세계 최대 자동차 메이커인 폭스바겐그룹과 기술협업을 이끌어 낸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수소차 시장의 성장 가능성에 대한 양사 간 공감대가 형성돼 수소차 대중화에 대한 장기 기대치가 높아질 수 있다”며 “지난 5월 GM의 주가가 상승한 배경에 소프트뱅크와의 자율주행부문 제휴였다는 점에서 미래 전망에 대한 신뢰도 상승은 자동차 기업 밸류에이션 할인 해소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봤다.
/강도원기자 theon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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