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005930)의 간편결제서비스 ‘삼성페이’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전자금융사기(스미싱) 시도가 생겨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21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최근 삼성페이를 사칭한 결제알림 문자메시지를 통해 스미싱을 시도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문자메시지를 본 사용자가 확인을 위해 해당 번호로 전화를 하면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 같다”고 말하며 카드번호와 계좌번호, 주민등록번호 등 개인정보를 빼가는 방식이다.
삼성전자는 “삼성페이에서 결제를 하면 스마트폰 상단 알림 바를 통해 결제 알림을 발송한다”라며 “문자메시지로 결제 알림을 받은 경우는 삼성페이를 사칭한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페이를 사칭한 문자메시지를 받았을 경우 해당 번호로 전화를 걸거나 인터넷주소(URL)을 누르면 안 된다. 전화번호를 수신차단하고 경찰청 사이버안전국(182)으로 신고해야 한다.
/권경원기자 nahere@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