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030200)의 음성인식 인공지능(AI) 서비스 ‘기가지니’가 각 가정은 물론 호텔까지 영역을 확대한다. KT는 기가지니를 바탕으로 사물인터넷(IoT) 시장을 장악하는 한편 내년 3월 상용화를 앞둔 5G 서비스의 사업모델도 만든다는 방침이다.
KT는 앰배서더호텔그룹과 AI 호텔 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KT는 앰배서더호텔에 특급호텔용 고객 서비스인 ‘AI 컨시어지’ 등의 호텔 서비스를 AI 플랫폼 기가지니와 연동해 제공할 예정이다. AI 컨시어지 서비스는 이용자의 음성명령만으로 조명을 켜거나 냉·난방 제어, 알람 맞추기 등을 수행하는 첨단 서비스다. KT는 다음 달 문을 여는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동대문 호텔 앤드 레지던스를 시작으로 AI호텔 서비스 사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양철민기자 chopin@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