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035720)의 교통 전문 자회사 카카오모빌리티는 21일 모바일 버스 공유 플랫폼 운영사 위즈돔과 지능형 대중교통 서비스 ‘스마트버스’ 분야에서 협력하는 내용의 제휴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위즈돔은 2010년 버스 공유 플랫폼 ‘이(e)버스’‘를 출시한 뒤 기업용 통근버스와 전세버스, 공항 리무진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2월 열린 평창 동계올림픽에서는 서울과 경기장을 오가는 셔틀버스를 운행하기도 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위즈돔과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버스 노선 설계, 택시 호출 서비스와의 연계 기능 개발 등의 협업에 나설 예정이다.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전략부문 부사장은 “기술과 교통 분야를 잘 아는 양사의 경험을 살려서 스마트버스 분야에 접목하면 더 편리하고 저렴한 이동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시했다.
/지민구기자 mingu@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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