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캐나다 보건의료 담당부처인 헬스캐나다로부터 제1공장(사진)에서 생산하는 의약품 1종에 대한 제조승인을 획득했다고 21일 밝혔다.
제조승인은 특정 국가에 의약품을 판매할 수 있는 권한을 획득했다는 의미다. 의약품은 동일한 제조공정을 갖추고 특정 국가의 승인을 받았더라도 생산시설이 변동되면 개별적으로 규제 당국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이번 승인으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캐나다에도 바이오의약품을 판매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미국과 캐나다로 대표되는 북미 시장은 전 세계 바이오의약품 시장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생산하는 제품의 제조승인 건수도 글로벌 기준 총 14건으로 늘었다.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는 “급속도로 확대되고 있는 바이오의약품 시장에 발맞춰 고품질의 바이오의약품을 시장에 적기에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지성기자 engin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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