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 포춘코리아 편집국] CJ오쇼핑이 2016~2017년 기간 워터파크 이용권 매출 증가율이 29%를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올해 매출은 지난해보다 21% 상승한 315억 원으로 예상된다.
CJ오쇼핑은 워터파크 이용권 수요가 증가한 원인이 합리적 가격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홈쇼핑 사업자는 사전에 대량으로 물량을 확보해 개별 사업자보다 저렴한 가격에 물건을 선보일 수 있다. 가격 경쟁력에서 우위에 있다는 이야기다.
홈쇼핑 특성 상 TV로 직접 여행지를 확인할 수 있는 것은 물론 놀이시설, 주변 관광지, 특별 혜택을 자세히 안내 받을 수 있는 것도 경쟁력 우위 요인이다.
CJ오쇼핑이 올해 워터파크 이용권 상품 구색을 강화하면서 올해 매출은 전년보다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CJ오쇼핑은 대명 오션월드 주중 숙박권 지역을 기존 홍천, 양평, 단양 세 곳에서 올해 제주, 변산, 천안, 청송 등 8개 지역으로 확대했다.
‘멀티워터파크 이용권’ 상품도 협력업체를 늘렸다. 아산 스파비스, 덕산 리솜 스파캐슬, 경주 블루원 워터파크 등 기존 6개 지역 이외에 부천 웅진플레이도시를 추가했다.
CJ오쇼핑은 또 야외가 부담스러운 실내 피서족을 위해 ‘가족영화관람권’ 상품도 새롭게 선보인다.
문찬호 CJ오쇼핑 문화디지털팀 대리는 “값비싼 여행보다 워터파크와 영화관에서 피서를 즐기는 소비자가 많아지는 트렌드에 맞춰 합리적인 가격의 이용권을 선보인 게 인기 요인”이라며 “앞으로도 여름 테마 상품을 개발해 소비자 선택 폭을 넓히고 더 많은 혜택이 돌아 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김강현 기자 seta1857@hmg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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