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한 ‘라이브 퀴즈쇼’ 시장이 급성장하는 가운데 SK브로드밴드도 경쟁에 뛰어든다.
SK브로드밴드는 강서구 화곡동 ‘KB 제2 체육관’에서 ‘옥수수(oksusu) 라이브 야구 퀴즈쇼’를 오는 24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야구 전문 퀴즈쇼는 방송인 김제동이 사회를 맡고 삼성라이온즈 출신인 이승엽 이승엽야구장학재단 이사장이 참가자 99명과 9개 문제를 푸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야구 지식과 상식 관련 문제로 구성됐으며 오답자는 탈락 처리된다. 마지막 퀴즈까지 모두 맞힌 정답자들은 총 5,000만원의 상금을 나눠 갖게 된다. 최후 생존자가 이승엽 이사장일 경우 이승엽야구장학재단에 기부한다. 1등 상금 5,000만원은 국내 라이브 퀴즈쇼 중 최대 규모다. 이번 행사는 옥수수에서 단독으로 생중계된다. 시청자 역시 ‘채팅 힌트 찬스’와 ‘퀴즈 이벤트’ 등을 통해 함께 참여할 수 있다. SK브로드밴드는 앞으로도 특별한 계기가 생길 때 야구 관련 라이브 퀴즈쇼 행사를 재차 연다는 계획이다.
김종원 SK브로드밴드 모바일사업본부장은 “프로야구가 국내에서 가장 인기 있는 스포츠이고 옥수수를 통해 중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만큼 특별한 행사를 마련했다”면서 “앞으로 새로운 기능을 개발해 1등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민구기자 mingu@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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