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구 세진종합건설 대표와 김주만 바우하우스 대표가 건설산업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금탑산업 훈장’을 수상했다.
21일 국토교통부와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는 서울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2018 건설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낙연 국무총리를 비롯하여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과 국회의원, 건설 관련 단체장, 건설기업 임직원 및 수상자 가족 등 1,000여 명이 참석했다.
건설 산업 발전에 공로가 큰 건설인 153명에 대해서는 정부포상 및 국토교통부 장관표창이 수여됐다.
정부포상 최고의 영예인 금탑산업훈장은 오랜 기간 건설 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해 온 김영구 ㈜세진종합건설 대표이사와 김주만 ㈜바우하우스 대표이사가 수훈의 영광을 안았다.
김영구 대표이사는 32년간 건설업에 종사하면서 광양국가산업단지 등 다수의 국가 기간시설 건설에 참여하였으며 지역 건설단체 연합 구성을 통해 업계 간 상생 협력을 도모했다. 또한 노후 기반시설과 관련한 조례 제정 등 각종 제도 개선과 재난재해 및 소외계층 지원 등 건설 산업과 사회 공헌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주만 대표이사는 39년간 실내 건축업에 종사하면서 인천국제공항, 국립극장 등 다수의 문화·교육 인프라 시설 건설에 참여했으며 소비자 피해 방지를 위한 표준계약서 제정, 우수인력 양성을 위한 산학협력, 해외시장 진출 등 국민 생활환경 개선과 건설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 은탑산업훈장은 윤영근 ㈜코젠 대표이사가, 동탑산업훈장은 권순호 현대산업개발(주) 본부장이, 철탑산업훈장은 김화진 상원건설(주) 대표이사, 김종주 ㈜종협건설 대표이사, 박육순 ㈜일이공사 대표이사가 각각 수상하였다.
이외에도 한용수 롯데건설(주) 전무 등 6인이 산업포장을 수상하였으며, 김성수 대정건설(주) 대표이사 등 5인이 대통령 표창을, 박강일 ㈜주일건설 대표이사 등 5인이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한편 올해 건설의 날 기념행사는 4차 산업혁명의 시대를 맞아 그동안의 ‘공간을 밝히는 건설’에서 ‘우리 삶을 밝히는 건설’로서의 변화를 도모하고자 ‘국민의 「LifeMark」를 세웁니다’라는 주제로 개최됐다.
특히 이번 기념행사에는 그동안의 건설 산업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를 쇄신하고 투명·상생 경영을 통한 국민의 신뢰를 얻기 위한 ‘건설인의 청렴사회 구현을 위한 다짐식’도 진행됐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국가 기간산업이자 일자리 산업인 건설산업을 이끌어온 건설인들의 노고를 격려하며, 앞으로도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는 혁신산업, 함께 성장하는 상생산업으로 자리매김하기를 바란다”며 “정부도 건설 산업의 혁신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
건설의 날은 200만 건설인들의 화합과 결의를 다지고 건설 산업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 1981년 제정됐다.
/이혜진기자 hasim@sedaily.com
<정부 포상 수상자 명단 >
<금탑산업훈장> △김영구(주)세진종합건설 대표이사 △김주만 (주)바우하우스 대표이사 <은탑산업훈장> 윤영근 (주)코젠 대표이사 <동탑산업훈장> 권순호 현대산업개발(주) 본부장 <철탑산업훈장> 김화진 상원건설(주)대표이사 △김종주 (주)종협건설 대표이사 △박육순 (주)일이공사 대표이사 <산업포장> △한용수 롯데건설(주) 전무 △이석희 정석해양건설(주) 대표이사 △윤수현㈜종합건축사사무소 동일건축 대표이사 △ 박병산 경기중장비 대표 △조담진 (주)드림그룹 대표이사 △이윤범 호원건설(주) 대표이사 <대통령표창> △김성수 대정건설(주) 대표이사 △ 이승성㈜은민에스엔디 대표이사 △박승우 ㈜아시아에너지 대표이사 △정원웅 대웅건설(주) 대표이사 △김영규 (주)대우건설 부장 <국무총리표창> △박강일 (주)주일건설 대표이사 △최관용 SK건설(주) 상무 △김창우 한신공영(주) 토목본부장 △강창남 (주)태흥산업 대표이사 △박춘홍 GS건설(주) 상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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