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대우는 22일 밸류에이션 멀티플은 하반기로 갈수록 회복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다만 올해와 내년 EPS 추정치를 각각 9%, 5% 하향조정 했기에 목표주가 역시 기존 대비 9% 하향 조정된 5만1,000원을 제시했다.
미래에셋대우에 따르면 만도의 중국 사업 경영 환경이 올해(특히 상반기)가 최악으로 판단된다. 올해 상반기 만도의 OPM은 3.8%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반기에는 더디지만 개선되는 현대기아차 중국 판매와 가동률 상승, 만도의 미국 매출 개선(GM, Ford로 신규 납품 시작)으로 수익성이 회복돼 연간 만도의 OPM은 4.3%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 박인우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이후에는 수익성이 높은 전장제품 비중 증가와 중국 가동률 상승을 기반으로 점진적으로 5%까지 회복이 가능하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박성규기자 exculpate2@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