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P2P금융협회가 새 부회장으로 전지선 모우다 대표를 선출했다고 22일 밝혔다.
새로 취임한 전 부회장은 이날 “협회 자율규제 강화를 통한 사회적 신뢰 회복과 기술 금융 실현을 통한 중금리 시장 확대와 금융산업의 혁신을 최우선 과제로 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협회는 지난 12일 임시총회를 열고 양태영 테라펀딩 대표를 회장으로 선출하고 P2P업계의 신뢰 회복을 위한 자율규제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자율규제안은 △신탁사를 통한 자금집행 및 자산관리로 횡령 방지 △투자자 유의사항 표준화 및 상품소개서 정형화 △자체 전수 실태조사 등이 담길 예정이다.
전 부회장이 대표로 있는 모우다는 병의원 사업자 신용 및 매출채권 담보 중금리 대출 상품에 주력해왔다. 전 부회장은 “협회 회원사 간 기술공조와 협력을 강화하고, 규제 샌드박스 등 정부의 핀테크 지원 정책을 회원사들이 활용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손구민기자 kmsoh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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