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사장은 포스코 50년 역사상 최초의 비엔지니어 출신 내부 회장 후보다.
최 사장은 1957년생으로 동래고·부산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1983년 포스코에 입사한 뒤 재무관리·감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경력을 쌓았으며, 정도경영실장· 포스코건설 경영전략실장·포스코대우 기획재무본부장 등 철강 이외의 분야에서 경력을 쌓았다.
지난 2015년 7월부터는 포스코 가치경영센터장을 맡아하면서 그룹 구조조정을 주도하기도 했다.
포스코는 “최 사장은 포스코 50년 역사 최초의 비엔지니어 출신 내부 회장 후보로, 경영관리 분야의 폭넓은 경험과 비철강 분야 그룹사에서의 경력을 바탕으로 포스코가 철강 그 이상의 글로벌 기업으로 변신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포스코는 오는 25일경 최종 회장 후보 확정 사실과 함께 임시 주주총회 날짜를 공시할 예정이며, 이후에는 임시 주총과 이사회를 거쳐 차기 회장을 공식 선출하는 절차를 밟게 된다.
/김진선기자 sestar@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