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한국투자증권은 두산인프라코어에 대해 2·4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를 넘어설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만3,500원을 유지했다.
조철희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4분기 추정 실적은 매출액 2조1,667억원, 영업이익 2,568억원, 영업이익률 11.9%”라며 “매출액은 전년대비 22.2% 늘어나는 것이고, 영업이익은 19.6%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조 연구원은 “중국 및 선진국에서의 굴삭기 판매량이 좋았고 이에 따라 건설기계 사업부 및 엔진 사업부 등의 실적이 양호했다”며 호실적 전망의 이유를 설명했다.
두산인프라코어가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다는 평가도 나왔다. 조 연구원은 “보수적으로 하반기 중국 굴삭기 판매량을 전년과 동일하다고 가정해도 두산인프라코어의 올해 예상 주가순이익비율(PER)은 8.8배에 불과하다”며 “글로벌 주요 굴삭기 업체 중 가장 저평가돼있다”고 덧붙였다.
/이경운기자 cloud@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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