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링크는 멀리 떨어진 부모님의 안부가 궁금하지만 바쁜 일상에 자주 찾아뵙지 못하는 자녀들을 위해 새로운 통신상품을 출시한다.
SK텔링크는 부재 중 전화가 발생했을 경우 자동으로 위치 알림 서비스를 제공하는 ‘효도의 신’ 상품을 새로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효도의 신은 부모님 휴대폰에 부재중 전화가 발생 시 미리 지정해 놓은 자녀 연락처 등 특정 번호로 단말기 위치정보를 전송해 부모님의 안부를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다.
효도의 신 상품은 전용 단말과 정보기술(IT) 기반 통신서비스로 구성됐다. 전용 단말은 부모님 세대에 익숙한 폴더폰으로 LG전자 단말 1종과 국내 중소제조사 휴컴 단말 1종 등 총 2종으로 출시되며 ‘부재중 위치 알림’ 기능이 기본으로 탑재된다. 이 중 휴컴 단말의 경우 볼륨업 키를 3초 이상 누를 경우 경보음과 등록된 지정인에게 위치정보 전송 등의 부가기능을 추가로 지원한다.
효도의 신 가입 고객의 위치 파악을 위해서는 SK텔레콤의 HPS(Hyper Positioning System) 위치측위시스템과 T맵 등 최첨단 ICT 기술들이 활용된다. 특히 고객이 직접 위치확인을 요청하는 대신 단말 자체에서 위치정보를 요청하고 전달하기 때문에 상황에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다.
전용 요금제는 총 2가지로 선택 가능하며 요금할인 적용 후 고객 실부담 기본료 기준으로 월 1만9,800원짜리 요금제는 음성 120분과 문자 총 500건 상당이, 월 2만3,100원짜리 요금제는 음성 150분과 문자 총 750건 상당이 제공된다. 데이터는 모두 100MB씩 기본으로 제공된다.
한기영 SK텔링크 MVNO사업본부장은 “앞으로도 알뜰폰 고객들의 숨은 니즈와 가치를 찾아내 상품화하고, 이를 통해 사업자도 수익을 창출함으로써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뤄내는 모바일 가치소비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양사록기자 sar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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