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로슈와 한국로슈진단은 지난 22일 서울 석촌호수에서 임직원 27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로슈그룹의 대표적 사회공헌활동인 ‘아프리카 및 국내 소외 아동을 위한 걷기 대회’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어린이를 위한 걷기 대회’는 국제연합(UN)이 6월 16일로 지정한 ‘아프리카 어린이의 날(Day of the African Child)’을 기념해 아프리카 및 지역사회 소외 아동을 돕고자 마련된 사회공헌활동이다. 2003년부터 15년간 세계 100여 개국 약 22만 명의 로슈그룹 임직원이 대회에 참여했으며 지금까지 약 184억 원의 기금을 조성해 세계 곳곳의 소외 아동에게 희망을 전했다. 임직원의 자발적 기부 및 로슈그룹의 매칭 펀드를 통해 조성된 기금은 아프리카 최대 빈민국 중 하나인 말라위 지역 어린이를 위한 교육 시설 및 보육원 설립, 직업교육 등에 사용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2005년부터 한국로슈 및 한국로슈진단 임직원 200여명이 매년 국내·외 소외 아동들을 돕기 위한 희망의 발걸음을 내딛고 있다. 두 회사에서는 직원 모금액에 해당하는 동일 금액의 매칭 펀드를 통해 국내 소외 아동들을 지속해서 돕고 있다.
매트 사우스 한국로슈 대표이사는 “어린이를 위한 걷기 대회는 국내외 소외된 아동을 돕고 나아가 한국 사회의 복지에 기여하기 위한 로슈의 오랜 노력을 보여주는 중요한 캠페인”이라고 말했다. 리처드 유 한국로슈진단 대표이사 역시 “올해에도 로슈진단과 제약이 함께 어려운 환경에 처한 어린이들에게 희망을 나눌 수 있는 의미 있는 행사를 진행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헬스케어 분야 리더 기업답게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김경미기자 km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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