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 포춘코리아 김병주 기자] 신세계아이앤씨가 인도 스타트업 기업 ‘바민’과 손잡고 인공지능(AI)·머신러닝 기반 모바일 영업 자동화 솔루션(이하 SFA)서비스 ‘툴라이트(Toolyt)’를 선보인다고 25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신세계아이앤씨는 최근 툴라이트의 국내 총판 계약을 체결했다.
‘툴라이트’는 현장 영업 관리를 위한 SFA시스템이다. 영업 현장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데이터를 대쉬보드 형태로 시각화해 실시간 제공한다. 영업진행 단계, 이슈사항, 판매현황 등의 실시간 데이터를 통해 빠르고 정확한 의사결정이 가능하다. 수집된 데이터를 AI와 머신러닝 기반으로 분석, BI(Business Intelligence) 서비스를 제공해 경영 관련 이슈 관리도 할 수 있다.
영업실적관리 중심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타 SFA 솔루션과 달리 ‘툴라이트’는 영업 비용관리, 근태 관리, 판매사원 근로계약서 작성 등 영업 외 진행해야 하는 다양한 업무까지 관리할 수 있다. 빅데이터를 활용한 사용자 스케쥴 기반의 워크플로우(Workflow)도 제공한다.
신세계아이앤씨는 자사 솔루션과 ‘툴라이트’와의 연계를 통해 시너지를 낸다는 전략이다. 우선 영업성과 관리에 특화된 통합영업관리 시스템 ‘굿엠디(goodMD)’와의 연계를 통해 영업 전 과정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통합 플랫폼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블라섬톡’을 활용해 업무용 메신저 및 화상회의 기능을 제공하고, ‘메시징 서비스’를 통해 대량 DM 발송 기능도 추가할 예정이다.
신세계아이앤씨 IT사업부 손정현 상무는 “툴라이트는 유의미한 경영 전략을 도출해 비즈니스 가치를 높이는 스마트한 솔루션”이라며 “향후 자사의 솔루션과 연계해 다양한 분야에서 스마트워크 플레이스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bjh1127@hmg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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