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전 9시 1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19.47포인트(0.83%) 내린 2,338.41에 거래 중이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3.13포인트(0.98%) 내린 2,334.75에 거래를 시작했다.
전일 뉴욕증시는 무역전쟁 공포에 하락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주말 다른 국가들의 무역장벽과 관세부과를 강력히 비판하는 등 무역갈등 우려가 다시 고조됐기 때문이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328.09포인트(1.3%) 하락한 2만4,252.80으로 거래를 마쳤다. 다우지수는 주요 기술적 지지선인 200일 이동평균선 아래로 떨어졌다. 2016년 6월 이후 처음이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37.81포인트(1.4%) 밀린 2,717.07로 장을 끝냈다. 지난 4월6일 이후 일간 최대 하락폭을 기록했다. 기술(-2.3%) 임의소비재(-2.2%), 에너지업종(-2.2%) 등의 낙폭이 컸다.
거래주체별로는 기관과 개인이 708억원, 8억원을 매수하고 있고, 외국인이 733억원을 매도하고 있다.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운수장비업종만 전일보다 0.07% 상승하고 있다. 의약품(-2.01%)이 낙폭이 가장 크고, 증권(-1.67·), 철강금속(-1.5%), 운수창고(-1.18%) 등은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005930)(-0.64%), SK하이닉스(-1.77%), 셀트리온(-1.69%) 등이 하락하고 있다. 현대차는 0.39% 상승세다.
같은 시간 코스닥 지수는 전일보다 8.58(-1.03%) 내린 827.42에 거래 중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0.3원 오른 1,115.5에 거래되고 있다.
/박시진기자 see120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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