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000080)가 마산 공장에서 참이슬 생산을 시작하고 영남권 공략을 강화한다.
하이트진로는 마산 공장에서 생산한 참이슬을 26일 첫 출고(사진)했다고 밝혔다. 첫 출고 물량은 부산과 대구, 경상남북도 지역 내 시장에 우선적으로 공급되며 전국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하이트진로는 지난 3월 공장효율화를 위해 추진해온 맥주공장 매각을 중단하고 마산공장에 소주 생산설비를 추가, 대체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당초 하반기 생산을 목표로 했으나 최근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지역 내 시장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6월 중순 설비 추가를 마치고 생산을 시작했다.
한편, 하이트진로는 지역 특색이 강한 경남지역 공략을 위해 2015년 9월 참이슬 16.9를 출시, 젊은 소비자층의 지지를 받으며 2017년 말 기준 누적판매 2억 병을 돌파했다. 안정적 판매성장을 바탕으로 부산 경남지역 외 대구·경북지역 등 영남지역 전체로 확대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박윤선기자 sepys@sedaily.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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