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스트투자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2분기 갤럭시S9 판매 부진과 아이폰X 재고 조정으로 카메라모듈 및 RF-PCB 판매가 급감하는 상황 속에서도 MLCC 업황 호조에 따른 가격 상승 효과로 컴포넌트 부분의 실적 호조세가 지속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삼성전기 실적은 MLCC가 견일할 것으로 보인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최근 하이엔드 스마트폰 판매 부진에 따른 관련 부품 업체의 실적 부진이 예상되는 상황 속에서도 동사는 고용량·소형 MLCC의 수요 증가와 타이트한 수급 상황 지속으로 MLCC의 수익성 증가로 컴포넌트 사업부 연간 영업이익이 전년비 180.8% 증가한 8,251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MLCC업황 호조를 반영해 목표가를 18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김보리기자 bori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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