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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브리핑] 한투 “방어주+성장주 조합 필요”

-현재 반등의 기미가 없는 어려운 장. 분위기를 바꿀만한 재료가 필요한데, 7월부터 2·4분기 어닝시즌 시작.

-현재 코스피의 2·4분기 영업이익은 52.8조원으로 예상. 역대 2·4분기 실적 중 최고이긴 하나 다만 이익의 과대 추정을 배제할 수 없음.

-최근 5년간의 평균 괴리율을 적용하면 영업이익은 50조원대로 내려감. 삼성생명의 삼성전자 지분 매각이익 등 일회성 요인도 고려할 필요. 최근 보험의 이익 상향 조정엔 지분 매각 이슈가 연결되어 있는데, 만일 이게 없었다면 2·4분기 이익 추정치는 지금보다 낮아졌을 것이 분명.

-미·중 무역전쟁이 단기에 끝나지 않을 수 있음. 시장에선 1차 변곡점을 관세 부과일인 7월 6일로 보지만, 뚜렷한 결과를 기대하기엔 아직 요원. 여기에다 물가와 금리도 모델 신호를 아래로 끌어내리는 데 기여. 특히 기대인플레이션의 반락이 금리 상승을 제어하고 있다. 흥미로운 것은 최근 선물시장에서도 미국채 10년물에 대한 숏 커버링이 진행되고 있음.



-7월에는 매크로 환경과 이익 추정치 변화, 특히 미·중 무역전쟁 본격화에 따른 경기 둔화와 기대인플레이션의 하락 반전을 핵심 변수로 고려해야. 더불어 2·4분기 어닝시즌에 대한 낮은 기대에 대응하기 위해 이익모멘텀이 견고한 종목 찾아야.

/조양준기자 mryesandn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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