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재헌 애널리스트는 “밀다원, 그릭슈바인, 에그팜으로 구성된 식품소재 부문의 올해 영업익은 밀가루 가격 인상 시점에 따라 변동이 있겠지만, 전년대비 100억원 이상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제분업체들이 단가 인상을 준비하고 있고 밀다원도 판가를 인상할 가능성이 있다”며 “밀다원 가동률은 신규 거래처 확보로 78% 수준에서 85%로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또 “그릭슈바인은 최근 냉동 간편식 제품 생산을 위해 110억원 규모의 유형자산을 취득했고 함박스테이크·미트볼 등 가정 간편식(HMR) 제품을 생산할 예정”이라며 “돼지고기 가격은 안정세를 보이고 있고 꾸준히 매출 규모가 확대되고 있다는 점에서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봤다. 차 애널리스트는 “에그팜의 청주공장 가동으로 4~5월 중 손익분기점(BEP) 통과가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프랜차이즈 부문은 지난해 빚은 폐점과 외식 부문 저수익성으로 매출이 소폭 감소했지만, 올해는 구조조정 마무리로 영업 적자폭은 축소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도원기자 theon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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