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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부터 月10만원’ 아동수당, 사전신청 첫주 108만명 신청

아동수당 사전신청 접수가 시작된 지난 20일 박능후 복지부 장관이 중구 사회보장정보원 아동수당 상황실을 방문하고 있다. /연합뉴스




오는 9월부터 만 0~5세 아동에게 월 10만원씩 주는 아동수당 신청자가 사전신청 개시 일주일 만에 100만명을 넘어섰다.

27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 20일 아동수당 사전신청이 시작된 이후 26일까지 아동수당 신청자는 총 107만9,454명(84만9,654가구)이다. 소득요건을 충족해 아동수당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아동이 약 241만명(198만 가구)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사전신청 첫 주에만 대상아동의 44.8%가 신청을 마친 셈이다.

‘복지로’ 웹사이트와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통한 온라인 신청이 86만6,862건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직접 방문을 통한 신청은 21만2,592건이었다.



사전신청 기간은 9월30일까지다. 9월 말까지만 사전신청을 마치면 소득인정액 기준을 충족하는 경우 첫 지급되는 9월분 수당부터 빠짐 없이 받을 수 있다. 아동수당은 신청해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해당 연령 아이가 있는 가정의 보호자는 우선 신청하는 것이 좋다. 첫 아동수당은 9월21일 지급된다.

박능후 복지부 장관은 이날 아동수당 사전신청 일주일을 맞아 서울 중림동 주민센터를 방문했다. 아동수당 신청자와 주민센터 담당자로부터 건의사항을 듣고 실제 신청·접수과정을 참관하기도 했다. 박 장관은 “국민이 보다 쉽고 편하게 신청할 수 있도록 신청서를 한 장으로 줄이고 제출서류를 경감하는 등 준비해왔다”며 “보다 많은 아동들이 아동수당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부모 등 보호자들의 적극적인 신청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웹사이트(www.bokgiro.go.kr)·앱을 통한 온라인 신청은 부모가 보호자인 경우에만 가능하며 부모 둘 다(한부모가정은 1인) 공인인증서가 필요하다. 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할 때는 신분증을 지참해야 하며 아동수당 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 신청서에 아동과 부모, 아동의 형제자매를 기재하고 서명·지장·인감을 통해 금융정보 조회에 동의해야 한다.
/세종=빈난새기자 binther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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