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54포인트(0.07%) 내린 2349.38에 출발했다. 이후 지수는 2350선에서 등락을 거듭하며 7.79포인트 오른 2358.71까지 살짝 반등했으나 다시 기관의 대량 매도세에 하락했다. 12시58분현재 3.32포인트(0.14%)떨어진 2348.21에 거래되고 있다.
투자자별로 외국인이 413억원어치를 사들이며 3거래일 만에 매수세로 돌아섰다. 개인은 매수량을 늘려 842억원어치를 사들이며 3거래일 연속 매수세다. 반면 기관은 1,419억원어치를 팔면서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1.63%), 종이목재(1.46%), 의료정미(1.25%), 전기전자(0.71%)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건설업(-4.16%), 전기사스업(-2.68%), 비금속(-2.7%)로 비교적 큰 낙폭을 기록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세다.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0.64% 오른 4만7,250원에 거래되고 있고, SK하이닉스(2.25%), 셀트리온(1.83%), 삼성바이오로직스(2.04%), 네이버(1.09) 등도 오름세다. 반면 포스코(-0.29%), LG화학(3.01%), 한국전력(-3.62%) 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831.40)보다 1.32포인트(0.16) 오른 832.72에 출발했다. 8.21포인트(1.32%)오른 832.72까지 상승했으나 오후 1시7분에는 오름폭을 줄이며 1.49포인트(1.44%)오른 832.84에 거래 중이다.
한편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미국과 주요국의 무역충돌에 대한 긴장이 지속하는 가운데, 전일 급락에 대한 반작용으로 소폭 올라 마감했다. 26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0.31포인트(0.12%) 상승한 24,283.11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5.99포인트(0.22%) 오른 2,723.06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9.62포인트(0.39%) 상승한 7,561.63에 장을 마감했다.
원달러환율은 0.1원 소폭 떨어진 1117.90에 거래 중이다.
/김보리기자 bori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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