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카드는 카드 실물이 배송되기 전에 앱카드나 삼성페이에 모바일로 등록하면 카드를 바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카드 모집인의 태블릿PC에도 발급 체계를 적용해 회원모집에 활용될 방침이다.
삼성카드가 디지털 혁신을 통해 카드 발급 시간을 감축한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16년에도 업계 최초로 24시간 심사발급체계를 구축해 카드 신청 후 실제 사용까지 걸리는 기간을 크게 줄였다. 당시 이 시스템이 신한·KB국민·현대·롯데·우리카드 등에 확산된 만큼 5분 발급 시스템 역시 카드 업계에 새로 도입될 디지털 시스템이 될 것으로 관측된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카드를 바로 발급받아 이용하고자 하는 고객들의 수요를 반영해 디지털 기반 원스톱 카드 발급체계를 구축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디지털 혁신을 통해 업계를 선도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기혁기자 coldmeta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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