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손윤경 SK증권 연구원은 “백화점의 명품, 가정용품과 합리적인 구매 채널인 홈쇼핑의 성장이 함께 나타나는 가운데 가격 경쟁력이 높지 않은 대형마트의 의류, 잡화, 생활용품 등의 매출은 감소하고 있다”며 “소비의 양극화가 강화되고 있는 것”이라고 전했다. 또 “경기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중산층 소비는 더 소극적으로 전환될 수 있어 보인다”며 “합리적 소비 채널인 홈쇼핑의 수요가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고도 했다.
GS홈쇼핑의 2분기 취급고는 전년 동기 대비 9.9%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렌터카를 중심으로 한 렌탈상품과 의류 판매가 양호하다. 지난 4~5월 부진했던 에어컨 판매가 이달 들어 크게 증가하고 있다.
/권용민기자 minizza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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