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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전쟁 여파에…원/달러 환율, 7개월 만에 1,120원 돌파

원/달러 환율이 1,120원대를 넘어섰다./출처=이미지투데이




원/달러 환율이 약 7개월 만에 1,120원대를 넘어섰다.

28일 오전 9시 22분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5.5원 오른 1,123.1원이었다.

이날 환율은 전날보다 4.9원 오른 1,122.5원에 거래를 시작한 후 오름폭을 확대했다.

원/달러 환율이 1,120원을 넘었던 것은 지난해 11월 13일(1,120.6원·종가기준) 이후 처음이다.



최근 외환시장에서는 미국발 무역전쟁의 확산 우려로 달러 강세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특히 미국의 대중국 관세 부과를 앞두고 뚜렷한 협상안이 나오지 않으면서 위안화 주도로 아시아 통화가 약세인 상황이다. 중국 정부가 미국 관세 조치의 영향을 완화하기 위해 위안화 약세를 용인할 것이란 예상에 위안화 가치가 떨어지자 위안화와 함께 움직이는 원화 가치도 함께 떨어지는 것이다.

김현진 NH선물 연구원은 “미국의 중국 관세부과로 수출경기가 둔화할 것이란 우려를 자극하고 있으며 유로화 약세 역시 달러 강세 분위기에 일조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이날 환율은 반기 말을 맞아 수출업체 달러화 매도 물량이 나오며 환율 상승 속도를 제한하겠지만, 위안화의 흐름에 따라 1,120원대 안착을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원/엔 재정환율은 오전 9시 21분 1,020.31원으로 전 거래일 기준가(1,016.55원)보다 3.76원 높다. /홍승희인턴기자 shhs950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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