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엔에이링크는 중국 베이징 ‘중련한광생물과기유한공사(이하 ‘중련한광’)’와 중국 예방의학 시장 진출을 위한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디엔에이링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중련한광과 중국 내 예방의학 사업 진출을 위한 제품 개발 및 제반 사업을 제휴할 계획이다. 우선적으로 개인유전체 분석서비스(DNAGPS) 판매 및 유전정보 기반 맞춤 식품 및 화장품 개발을 추진한다.
디엔에이링크는 중국시장 진출을 위해 현재 암 및 만성질환에 대한 120종의 유전정보를 중문으로 제공 가능하도록 준비를 마쳤다. 또, 동양인에 최적화된 자체 분석알고리즘을 보유하고 있다.
디엔에이링크의 DNAGPS는 국내 최초로 서울대병원 강남헬스케어센터와 공동으로 개발한 제품으로 최대 150종 질환에 대한 유전정보 제공이 가능하다. 2017년 기업 건강검진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하여 전년대비 3배 성장했으며 그 제휴 범위를 보험사, 카드사, 식품회사 등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 이종은 디엔에이링크 대표는 “올해 DNAGPS사업부가 2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중국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을 통해 디엔에이링크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또 디엔에이링크는 ‘하얼빈의과대학제1병원 흑룡강성 암연구소’와 기술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하얼빈의과대학제1병원 흑룡강성 암연구소와의 기술협약을 통해 중국시장을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고 상대적으로 경쟁이 심하지 않은 중국 신흥시장 병원들과 제휴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하얼빈의과대학제1병원은 대련, 해남도, 심천 등 병원 100여 개와 협력관계에 있는 동북3성 최대 의료기관으로 최신 의료기술 도입을 적극 추진중이다. 중국정부는 2017년 10월 제19회 전국대표자회의에서 예방의학의 중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심우일기자 vit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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