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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산 신약 개발 기업 올릭스, 내달 18일 코스닥 상장

핵산치료제 신약 개발 기업 올릭스가 기술 특례 상장을 통해 다음달 18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이동기 올릭스 대표는 28일 서울 여의도에서 상장 간담회를 열고 “핵산 치료제 관련 독자 기술을 바탕으로 3년 내 글로벌 신약 개발 업체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올릭스는 RNA 간섭 기술 원천 특허를 보유한 신약 개발 기업이다. RNA는 질병을 유발하는 단백질이 생성되기 전 단계를 의미하는 올리고 핵산(Oligonucleotide·유전 물질)이다. 연구 중인 핵산 신약은 단백질이 아닌 mRNA(메신저 RNA)에 직접 작용해 유전자 염기서열 변경만으로 다양한 난치성 질환에 대한 치료제 개발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지난해 매출액 2억4,400만원, 영업손실 54억원으로 회사 측은 오는 2021년부터는 흑자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희망 공모가는 2만6,000~3만원, 공모 주식 수는 120만주로 100% 신주로 발행될 예정이다. 신규 공모 주식 수는 상장 이후 총 발행 주식의 18.6%다. 7월2~3일 수요예측 후 같은 달 9~10일 청약을 거쳐 7월18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다. 대표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강도원기자 theon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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