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투자정보 확충이 목적인 기술분석보고서는 현재까지 총 4차례에 걸쳐 30개사에 대해 발간됐다.
30개사의 평균 시가총액은 약 1,016억원이며, 1,000억원 미만이 19개로 가장 많았고 1,000억원 이상 3,000억원 미만이 10개, 3,000억원 이상이 1개다. 거래소 측은 “시장에서 관심이 높은 제약·의료 등 특정업종에 치우치지 않고 금속, 기계장비 등 다양한 업종의 기업을 대상으로 보고서가 발간됐다”고 말했다.
이중 가장 최근인 이날 발간된 9개사를 제외한 21개의 보고서는 한국거래소 상장공시시스템(KIND), 증권투자정보포탈(SMILE), IR협의회 홈페이지 등을 통해 총 8,792건 조회됐다.
21개 종목의 하루 평균 거래량은 전과 비교해 41.7%, 거래대금은 48.9% 증가하며 그간 시장의 소외를 받았던 종목들이 주목을 받는 계기가 됐다고 거래소 측은 설명했다. 그러나 해당 종목들의 주가는 6.7% 하락해 같은 기간 4.3% 떨어진 코스닥 지수 상승률보다 낮았고, 보고서 발간 후 개인투자자의 거래 비중은 89.1%에서 87.5%로 소폭 줄었다. 거래소 관계자는 “외국인 투자자는 발간 후 1.5%, 기관은 0.1% 거래비중이 늘었으나 (투자자별 거래비중 변화는) 유의미한 변동수준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조양준기자 mryesandno@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