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 소속의 추신수가 시즌 15호 홈런포를 터뜨리는 등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추신수는 30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홈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출장해 3번째 타석에서 바뀐 투수 크리스 볼스태드를 상대로 1사 1루에서 92.7마일(약 149km)의 싱커를 때려 한가운데 펜스를 넘기는 투런 홈런을 기록했다. 시즌 15호 홈런이다.
추신수 앞서 1회 첫 타석에서는 볼넷을 골라내 일찌감치 41경기 연속 출루 기록을 이어갔다.
한편 추신수는 이날 홈런을 포함해 통산 183개로 아시아 출신 메이저리그 선수 최다 홈런 기록을 계속해서 늘려가고 있다. 2위는 뉴욕 양키스에서 뛰었던 일본 출신의 마쓰이 히데키(175개)다.
/양준호 기자 migue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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