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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한달만에 마이너스...남은 날개마저 꺾이나

6월 전년 대비 0.1%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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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와 소비가 꺾인 상황에서 수출마저 한 달 만에 주저앉았다. 수출 규모가 처음으로 4개월 연속 500억 달러를 넘었지만 13대 주력품목이 뒷걸음질하는 등 ‘구조적’ 위기에 봉착했다는 우려도 나온다. 산업통상자원부는 6월 수출이 전년 대비 0.1% 감소한 512억3,000만달러로 잠정 집계됐다고 1일 발표했다. 조업일수가 1.5일 줄어든 영향이 컸다. 하지만 13대 주력품목 중 7개의 수출이 줄면서 상반기 수출액이 2.3% 감소했다. 또 수출 증가는 경쟁력보다는 세계 경기 회복, 반도체 경기 호황, 국제유가 상승 등에 편승한 측면도 강해 앞으로의 전망은 어둡다./세종=김상훈기자 ksh25t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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