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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반도체, 전체주식 10% 자사주 소각 결정

한미반도체(042700)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주 소각을 실시한다.

글로벌 반도체 장비 기업 한미반도체는 이사회를 열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보유중인 자기주식을 소각 하기로 결의했다고 2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이번에 결정한 이익소각 규모는 현, 발행주식의 10% 수준인 635만8,210주로 시가로는 6월 29일 종가 기준 537억 원 규모다.

이익소각은 배당가능이익을 재원으로 취득한 자기주식을 이사회의 결의만으로 소각하는 것으로 자본금은 감소하지 않고 주당 순이익이 상승하는 효과가 있어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미반도체 관계자는 “글로벌 반도체 경기 호황과 200조원 규모의 중국 반도체 굴기, 미들 엔드(Middle-end)장비인 TSV Dual Stacking TC 본더 등 신규 개발 장비 매출 증가로 인해 올해도 작년 못지 않은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됨에도 불안정한 국내외 증시 영향으로 주가가 과도하게 하락해 저평가 상태가 지속돼 특단의 대책을 내놓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박호현기자 greenligh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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