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젠이텍스(066700) 바이오연구소 소속 연구원 2명이 유전상담사 자격 인증을 획득했다.
테라젠이텍스는 개인유전체서비스부의 정윤경 대리와 유전체실험부의 최빛나 사원이 최근 대한의학유전학회 주관으로 진행된 유전상담사 자격 인증시험에 최종 합격했다고 2일 밝혔다.
유전상담사는 유전체 검사 결과 및 유전질환 관련 정보를 환자와 가족에게 제공하고 검사 결과 예측할 수 있는 질병, 심리적·사회적 문제 등을 상담해 적절한 대응 방법을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해외에는 보편화돼 있으나 우리나라에서는 지난 2015년 처음 실시됐다. 현재 전국에서 30여명만이 이 인증을 보유하고 있다. 대부분 병원 등 의료기관 종사자로 유전체 분석 기업에서 이 자격 인증을 획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회사는 향후 시장 확대가 기대되는 소비자 직접 의뢰(DTC) 유전자 검사에서 특화된 전문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관련 임상시험이나 학술 연구 등에 참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지영기자 ji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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