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정환 연구원은 두산인프라코어의 목표주가를 1만 2,000원에서 1만 2,500원으로 올리고 매수의견을 유지했다. 현 주가는 9,200원이다.
성 연구원은 2·4분기 실적이 연결매출액 2조 1,330억원과 영업이익 2,700억원으로 시장예상치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에서 굴삭기 판매 대수가 1·4분기와 같은 5,000대를 유지하고 국내에서 굴삭기 완제품 수출이 전년대비 22% 증가하며 1·4분기에 이어 성장세를 이어갔기 때문이다. 다만 실적 전망에 대해서는 본격적인 성장세는 하반기 이후 나타날 것이라는 반론도 있다.
성 연구원은 미중 무역분쟁과 중국 건설경기 침체 우려로 실적 개선이 주가에 반영되지 않고 있으나 중국 건설경기가 실제로는 탄탄하고 무역분쟁이 해소된다면 건설기계 업종 전체의 할인이 해소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임세원기자 wh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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