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항공사가 세계항공교통학회 주관 세계공항 운영 효율성 평가에서 2년 연속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우수 공항운영그룹으로 선정됐다.
한국공항공사는 3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2018년 세계항공교통학회 총회’에서 이같이 발표했다. 한국공항공사는 전국 14개 지방공항을 체계적으로 운영하며 안전한 항공교통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높게 평가됐다.
개별 공항의 운영 효율성 평가에서도 공사가 운영하는 제주공항이 아시아 지역 1위로 평가받았다. 제주공항은 외국인 무비자 환승 정책과 공사의 적극적인 마케팅으로 저비용항공사의 노선 개설을 시도하고 있다. 제주공항의 이용객은 꾸준히 늘고 있으며 운영 효율성도 최고 수준이라는 분석이다.
또 김해공항은 연간 여객 수 1,000만∼2,500만 명의 소규모 공항부문 평가에서 아시아 지역 1위를 차지했다.
김명운 사장대행은 “앞으로도 안전과 서비스를 최우선 가치로 저렴하고 편리한 항공교통 대중화로 국민 복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소회를 밝혔다.
세계항공교통학회는 1995년 설립된 세계 최대 규모이자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항공분야 학술단체다. 전 세계 항공정책 전문가, 학자, 항공사 및 공항 관계자 등 700여 명이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신경희인턴기자 crencia9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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