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의영 애널리스트는 “2·4분기 영업이익은 8,19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3.3%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신제품 출시에 따른 마케팅 비용 집행으로 전분기 대비 영업익은 감소하겠지만 전년동기대비로는 사업 체질 개선으로 높아진 HE 및 H&A의 이익 레벨이 유지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패널 가격은 세트 업체들에게 우호적이지만 경쟁사가 공격적인 가격 전략을 펼침에 따라 경쟁 환경이 격화될 수 있다”며 “관계회사인 LG디스플레이 우려로 연간 실적 전망치는 3조4,200억원으로 기존보다 2.9% 조정한다”고 봤다.
다만 “관계 회사 실적 부진 및 HE의 지속 가능한 수익성에 대한 우려는 주가에 이미 반영됐다”며 “당장 주가 모멘텀은 부재하지만 추가적인 하락폭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봤다.
/강도원기자 theon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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