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성 연구원은 한온시스템의 목표가를 1만 6,000원에서 1만 4,000원으로 내리고 매수의견을 유지했다. 현 주가는 1만 500원이다.
한온시스템의 2·4분기 매출은 1조 4,400억원, 영업이익 982억원으로 예상된다. 이 같은 부진은 모델 노후화에 따라 포드의 중국 판매부진 심화, 6월 신 모델 투입 이전까지 지속된 미국 현대차 구형 싼타페 생산감소, 생산 시설 투자 확대와 연구개발비 증가에 따라 유무형 자산 상각비용의 증가 때문이다.
한온 시스템의 연결 매출 중 포드 비중은 25%이며, 중국 포드의 비중은 약 4% 수준으로 추정된다.
김 연구원은 2019년부터 성장국면이 본격화할 친환경차 핵심부품 과점 공급자로서 한온시스템이 수주가 확대되고 현대·기아차 판매회복이 시작되고 있다는 점에서 매수 의견은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임세원기자 wh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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