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글로비스는 4일 사내 물류전문가 30명으로 ‘종합물류연구소’를 출범했다고 밝혔다. 종합물류연구소는 △물류·해운기술 연구 △미래기술·신사업 연구 △일반경제·산업 연구 △물류 컨설팅 등 네가지 업무를 수행한다. 물류·해운기술 분야에서는 핵심사업인 운송사업의 효율성 확보 방안을 연구한다. 정보기술(IT)을 이용해 스마트 물류시스템을 구축하고 빅데이터를 통해 화물 운송과 보관 등 사업 프로세스를 효율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사물인터넷(IoT)·위성항법장치(GPS) 위치정보 기술을 통해 화물 정보를 분석하고 로봇 기술을 바탕으로 한 물류 자동화도 추구한다.
미래 먹거리로 선정한 차량 공유사업의 밑그림도 연구소가 수립한다. 미래기술·신사업 분야에서는 차량 공유사업의 전략 방향 수립은 물론 세부기술도 확보할 방침이다. 자율주행 대형 트럭의 물류 분야 적용기술과 친환경 차량 인프라 구축과 관련한 기술도 연구한다. 회사 관계자는 “종합물류연구소는 혁신기술을 물류사업 전반에 적용하고 미래 먹거리를 발굴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민규기자 cmk2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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