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007070)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가을 햅쌀 수확 전 쌀 맛이 다소 떨어지는 여름철을 맞아 모든 도시락에 사용하는 쌀을 최고 등급 쌀인 ‘탑라이스’로 변경한다고 4일 밝혔다. 탑라이스는 농촌진흥청이 정하는 생산·품질관리 매뉴얼에 따라 계약재배를 통해 생산되는 최고 품질 쌀을 의미한다.
회사 측에 따르면 자사가 사용하는 탑라이스 품종은 호평미로, 밥 특유의 단맛과 쫄깃한 찰기가 특징이다. GS25는 매년 가을 수확한 고품질 햅쌀을 농협에서 공급받아 도시락에 사용하고 있다. 당해 햅쌀 수확 전 2∼3개월가량 쌀의 품질이 저하되는 기간에는 탑라이스를 사용하고 있다.
GS25 관계자는 “탑라이스가 기존에 사용하는 쌀보다 10% 이상 가격이 비싸지만, 밥맛을 좋게 유지하기 위해 미질이 저하되는 시기에만 탑라이스로 변경해 도시락 밥을 짓고 있다”고 말했다. /이재유기자 030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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