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가구 증가로 외식 문화가 확산하면서 음식점이나 카페에서 사용되는 식자재 전문 주방 세제 시장이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애경산업은 4일 식자재 전문 주방 세제 ‘부라보’가 2012년 출시 이후 연평균 30%씩 성장하며 작년에 100억원 매출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부라보는 식자재 전문 주방 세제로 음식점이나 카페 등에서 식기와 조리기구를 세척하는 데 사용한다. 식자재 전문 ‘애경락스’도 올해 2월 출시 후 현재까지 월평균 35%의 성장률을 달성했다.
애경에 따르면 국내 주방 세제 규모는 2015년 1,420억 원에서 작년 1,340억 원으로 감소세를 보였다. 이런 현상은 1인 가구 증가로 가정용 일반 세제 사용빈도는 줄어드는 경향이 있지만 외식 문화가 퍼지면서 음식점의 식자재 용품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1인 가구가 증가세를 보이고 생활패턴이 변화하면서 생활용품 시장에서도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며 ”다양한 제품을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허세민기자 sem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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