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호윤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5일 보고서에서 “하반기부터 관심을 가져야 하는 것은 우선 카카오뱅크의 실적성장”이라며 “국회에 계류돼 있는 은행법 개정안 혹은 인터넷은행 특례법이 통과되면 카카오가 카카오뱅크에 대한 지분을 34% 혹은 50%까지 확보할 수 있어 금융분야에서 사업을 확대해 나갈 수 있다”고 전망했다.
또 정 연구원은 “올해 2-4분기 카카오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5,917억원, 212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광고는 성수기 효과로 1,70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며 음원과 게임 및 웹툰의 호조로 콘텐츠 또한 3,025억원의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밖에 하반기 상장하는 카카오게임즈와 카카오M의 음원시장 확장 등 콘텐츠 영역도 주목해야 한다고 유진투자증권은 덧붙였다.
/박호현기자 greenlight@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