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는 5일 전일 대비 0.35%(7.91포인트) 내린 2,257.55에 장을 마쳤다. 이는 14개월 만의 최저 수준이다. 외국인은 953억원 순매도 했고 기관과 개인은 455억원, 313억원 순매수 했다.
이영곤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미국과 중국의 관세부과 예고 시점이 하루 앞으로 다가오면서 시장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며 “외국인 중심으로 매도세가 나오면서 약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실제 관세 부과나 중국의 반응 등이 확인돼야 시장이 변화할 계기가 생길 것인 만큼 이번 주말이나 다음주 초까지는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시가총액 상위 기업들은 대부분 약세였다. 삼성전자(005930)(-0.65%), 셀트리온(068270)(-3.26%),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2.02%)가 하락했다.
업종지수별로 보면 종이목재(-3.01%), 건설(-2.33%), 의약품(-2.11%)가 주로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도 전일 대비 0.63%(5.05포인트) 내린 794.05포인트를 기록했다.
서울외환시장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4원10전 오른 1,118원60전에 장을 마쳤다.
/박호현기자 greenligh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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