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퓰러사이언스=이고운 기자] 해외직구의 보편적인 불만사항 중 하나는 바로 반품의 어려움이다. 국내 직구 업계에서도 고객들의 이러한 불만사항을 적극 수용해 반영하는 분위기이다.
한국소비자원이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해외직구에 대한 불편사항은 배송관련사항 54%, 제품수령 25%, 반품-환불-지연 25% 순으로 나타났다.
해외직구는 배송 절차와 비용으로 인해 반품이 까다롭기로 이미 직구족들 사이에서는 알고있는 사실이며 의류, 신발 사이즈를 잘못사면 힘들게 반품하는 것보다 중고 마켓에 팔아 조금은 손해를 보더라도 일부 금액이라도 되찾겠다는 의식이 만연하다.
국내 택배 처럼 반품이 손쉽게 되는 직구 업체들은 국내에 몇 되지 않은 것으로 조사 됐으며, 해외직구 시장이 커지는 만큼 이에 따른 후속 조치도 필요한 것으로 보여진다.
직구업체 중 중국 3대 쇼핑몰인 VIP닷컴(대표 신용산)은 지난 5월 국내 베타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마음에 안 들어도 100% 무료 반품을 해주는 서비스를 진행 중이다.
VIP닷컴 측 관계자는 “직구 업계 최초로 선보이는 무료 반품 서비스가 직구족들에게 국내 온라인 쇼핑만큼 한층 더 질 좋은 직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으며, 국내 직구 배송 시스템도 이제는 소비자 눈높이에 맞춰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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