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007070)은 9일 편의점 GS25의 원두커피 ‘카페25’가 론칭 2년 반 만에 취급 점포 1만개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카페25는 지난 2015년 12월 GS25 점포 1,000곳에서 출발해 고객들로부터 인기를 끌면서 취급 점포 수를 급속히 늘려 왔다. GS리테일 관계자는 “카페25의 인기가 높아짐에 따라 취급 점포 1만개 돌파 시점이 내부 예상보다도 빨랐다”고 전했다.
GS리테일 측은 카페25가 론칭한 이래 지난달 말까지 총 1억2,800만잔을 팔았다고 전했다. 카페25는 론칭 초기 월 평균 100만잔 수준의 판매량을 기록했으나 최근 들어 월 판매량 700만잔을 넘어섰다. 지난 3월에는 누적 판매량 1억잔을 기록하기도 했으며, 올 상반기에만 4,000만잔의 판매량을 보였다.
회사 측은 카페25에 과감한 투자를 통해 점포 확대에 힘을 쏟았고 1만점 돌파로 이어졌다고 전했다. GS25는 대당 1,300만원인 유라(JURA)사의 최고급 원두커피 머신을 구매해 가맹점에 대여하고 있다.
GS25는 카페25 1만점 돌파를 기념해 11일부터 G마켓·옥션을 통해 아이스아메리카노와 아이스카페라떼 50% 할인 쿠폰 5만개 핫딜 이벤트를 진행한다. 차현민 GS리테일 원두커피 MD는 “고품질에도 가격부담을 줄이고 접근성을 높인 것이 카페25의 성공 요인”이라고 말했다.
/박준호기자 violato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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