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보다 18.36포인트(0.37%) 오른 2,294.16에 거래를 끝냈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29포인트(0.58%) 오른 2,299.09에 거래를 시작했다.
전일 뉴욕증시는 지난주 발표된 6월 고용지표 호조에 힘입어 상승했다. 9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320.11포인트(1.3%) 오른 2만4,776.59로 거래를 마쳤다. JP모건체이스(3.1%), 골드만삭스(2.8%) 등 대형 은행주들이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24.35포인트(0.9%) 상승한 2784.17로 장을 끝냈다. 금융업종(2.3%)이 지수상승을 주도했다. 지난 6일을 기점으로 G2 무역분쟁으로 인한 불확실성이 다소 해소된 데다 고용지표 호조와 금융주 강세 등에 긍정적인 영향을 받았기 때문이다.
세부 주체별로는 개인과 외국인이 523억원, 343억원을 사들이는 가운데 기관이 1,158억원을 매도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대부분이 상승했다. 통신업(1.78%), 종이목재(1.69%), 철강금속(1.68%) 등이 상승 마감했고, 은행(-1.65%), 보험업(-1.06%), 의약품(-0.9%), 음식료업(-0.79%)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대형주들이 혼조세를 보였다. 삼성전자(005930)는 전일보다 1.54%(700원) 오른 4만6,300원에 거래를 끝냈고, 삼성전자우(005935)(2.33%), 포스코(1.31%), 네이버(0.66%), LG화학(0.93%) 등은 상승했다. 반면 SK하이닉스(-0.34%), 셀트리온(-1.06%),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2.34%), 현대차(-0.8%)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보다 4.92포인트(0.61%) 내린 813.20에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28포인트(0.78%) 오른 814.56에 거래를 시작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3.5원 오른 1,116원에 거래를 끝냈다.
/박시진기자 see120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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