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전국 14개 지구 총 7,987세대의 행복주택에 대한 입주자 모집 청약을 12일부터 받는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모집 대상은 서울 공릉 등 수도권 6곳 3,674세대와 대전봉산 등 비수도권 8곳 4,313세대다. 수도권에서는 서울 공릉(100가구), 남양주 별내(1,220가구), 고양 행신2(276가구), 시흥 장현(996가구), 군포 송정(480가구), 화성 봉담2(602가구)에서 공급된다.
행복주택은 주변 시세 대비 60~80%로 저렴하게 임대하는 공공 주택으로 대학생·신혼부부 등 입주민의 특성을 고려해 다양한 주민공동시설이 마련돼 있다.
이번 공급하는 행복주택의 임대보증금은 1,156만원~7,692만원, 임대료는 5만8,000원~30만1,000원이며 임대보증금과 임대료 일정 한도 내에서 상호전환 가능하다.
임대보증금 마련이 부담되는 청년, 신혼부부들은 버팀목전세자금 대출을 받을 수 있다. 시중 은행(우리, 기업, 농협, 신한, 국민)에서 신청인 소득, 신용도 등에 따라 저리로 대출 가능하다.
입주자격은 경제활동 여부와 상관없이 만 19~39세의 청년이거나 혼인기간이 7년 내인 신혼부부로 일정 소득·자산 기준만 충족하면 되고, 지역제한 없이 전 지역에서 청약이 가능하다.
이번에 공급하는 단지별 세부 입주자격과 임대조건 등 자세한 내용은 LH 청약센터 또는 마이홈포털에 접속하여 입주자 모집공고문을 통해 확인하거나, LH 콜센터에 문의하면 된다.
/이혜진기자 has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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