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오늘의종목]한화에어로스페이스, KAI지분매각 대금 항공엔진에 투자

한화투자증권은 11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의 한국항공우주산업(KAI)지분 매각은 글로벌 항공엔진 부품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선택이라고 설명했다.

이봉진연구원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목표주가를 4만 2,000원에서 3만 8,000원으로 내리고 매수의견을 이어갔다. 현재 주가는 2만 3,100원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10일 항공엔진 사업에 투자하기 위해 보유하던 KAI 지분 6% 전량을 처분한다고 공시했다. 시간 외 대량 매매(블록딜)방식으로 3~7%를 할인해 처분했으며 금액은 2,514억원 수준이다. 금융투자 업계에서는 주가가 지난 2016년 이후 최저가 수준으로 떨어진 상황에서 한화 측에서 지분을 황급히 매각한 것을 의아하게 여기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015년 프랫 앤드 휘트니(P&W)사와 에어버스에 장착하는 GTF엔진 부품 및 모듈 장기 공급계약(RSP)을 체결했다.

이 연구원은 이 계약에 따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지난해 약 480억원을 투자한데 이어 올해와 내년 각각 800억원 전 후의 투자가 필요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번 지분매각 대금의 일부가 여기에 투입된다는 것이다.



GTF엔진은 에어버스의 기종 중 A320neo에 탑재하는 데 6,000대 이상의 수주잔고를 확보하고 있다. RSP 계약은 초기 투자부담이 큰 편이나, 뒤로 갈 수록 수익성이 크게 확대된다고 이 연구원은 밝혔다.

다만 실적부진과 지배구조개선 이슈 재무리스크 확대 등을 고려해 목표주가는 내린다고 이 연구원은 덧붙였다.
/임세원기자 why@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